[30초뉴스] 교황 알현 행사에 스파이더맨 깜짝 등장…영화인줄
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요 일반 알현에서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신자와 마주했습니다. 항만 근로자인 이 남성은 병원에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'슈퍼 히어로'로 변장해 웃음을 선물하는 자원봉사 단체를 설립했습니다. 그의 선행이 알려지며 이 자리에 특별히 초청받은 건데요. 교황에게 스파이더맨 마스크를 선물한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유를 묻자 "내가 마스크 속의 눈으로 매일 아픈 아이들의 고통을 본다는 취지"라며 "교황님께 아이들과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청했다. 그들은 정말 교황님의 기도가 필요하다"고 말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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